오늘은 무슨 일인지 맞춰둔 알람보다 1분 빠르게 일어나졌다.오전 6시 30분과 40분에 알람을 맞춰두었는데 29분에 일어나 거실에서 잠시 쉬었다가, 일어나 보니 39분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테라스를 바라보니 혼자 단풍을 유지하고 있는 나무가 눈에 띄었다.출근 전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출근길 전철이 일찍 나와서 그런지 평소보다 덜 혼잡스러웠다.여유롭게 독서를 하며 가고 있는데 역시나 서울에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간신히 낑겨가며 서있으며, 한 손으로는 핸드폰을 잡고 책을 보려니 핸드폰을 받치고 있는 새끼손가락도 아파오고 밀치지 않으려 버티는 종아리도 당겨오기 시작해서 독서를 그만두었다. 그리고는 회사에 도착해 맥세이프 핑거팁을 사기로 마음먹었다.이건 충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