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수요일처럼 느껴지는 화요일이다.주말이 금방 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아직도 멀었음에 글을 쓰면서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오늘은 특별할 일이 없었다. 여전히 코레일은 파업을 하였고, 아침에 수많은 인파에 파묻혀 출근을 했다.아, 특히나 오늘은 사람이 더욱 많았다. 각 정거장마다 안내 방송으로 "옷이 걸려서 문이 닫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열차를 이용해 주세요!!" 하는 방송을 듣느라 평소보다 일찍 나왔음에도 평소와 같은 시간에 회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철도노조 총파업 후 첫 협상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여태까지 별 소식이 들리지 않은 것을 보면 파업이 끝나려면 아직 멀은 것 같다.웃긴 건 협상을 중재하기 위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참석했다고 하는데,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