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로 정신없이 시작했던 2024년이 끝나간다.아니 이젠 거의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2024년의 마지막 출근길을 찍어봤다.내년이 된다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확 바뀌진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매년 한 해가 끝나는 느낌은 뭔가 적응이 안 되고 어색하기만 하다. 내년에는 조금 더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내년에는 말로만 "해야지"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 회사에서 지금 개발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내년 초까지 개발을 완료해야하는 상황이라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는데 생각보다 내가 한 일이 없어 보인다. 내년에는 회사에서 더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 연봉통지를 받고 생각했던 수준보다 살짝 낮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