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매일 일기를 남기기 시작한 지 2주가 되는 어제 글을 남기지 못했다. 어제는 퇴근 후 아내와 함께 치킨을 시켜놓고, '뭐를 볼까?' 하다 유튜브에서 강풀 세계관 작품 중 하나인 조명가게 요약 영상을 보려고 했다.근데, 돈을 내고 제대로 보지도 않는 디즈니+에서 본작품을 제대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조명가게를 보며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등장인물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도 없고, 인물 간의 상황 전환이 너무 빠르고, 타임라인도 뒤죽박죽인 느낌이라 '대체 무슨 드라마가 이렇게 불친절해'라는 생각을 하며 시청 중이었다.근데 뭔가 계속 몰입해서 보게 되다가, 중간에 멈출 수 없어 현재까지 나온 6편까지 모조리 보게 되었다. 그러고 나니 새벽 1시가 되어버려 블로그 글을 쓸 수 없었다.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