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2023

[구매기] 듀오백 라이트오피스 일자형 책상 (1200X600) (feat. 27인치 듀얼 모니터)

메바동 2023. 11. 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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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업체로 알려진 듀오백에서 책상도 만든다는 걸 이번에 컴퓨터 책상으로 쓸 책상을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다.

 

원래는 데스커의 책상을 구입하려고 했었으나, 웹서핑 중 "듀오백 라이트오피스 일자형 책상"을 보게 되었고, 데스커보다 저렴한 가격에, 모서리 부분도 라운드 모양으로 되어있어 듀오백 라이트오피스 일자형 책상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이즈는 처음에 1400과 1600 중에 고민을 했는데, 데스크톱을 올려놓고 쓰는 것도 아닌데 1600은 너무 과한 사이즈라는 생각이 들어 1400을 구입하기 전 '어차피 모니터 하나는 세로로 놓고 쓸 텐데 1400까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1200 사이즈를 구매하게 되었다.

 

그렇게 1200 사이즈를 구매해 놓고 1200 사이즈의 책상에 27인치 모니터를 듀얼로 쓰면 어떨까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커뮤니티에서의 의견은 듀얼모니터를 쓰려면 1600 사이즈부터 시작이다. 모니터는 거거익선이다.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었다.

 

우선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을 읽게 되는 사람 중 '1200 사이즈의 책상에 27인치 듀얼모니터를 놓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찾아온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1200 사이즈 책상에 27인치 듀얼모니터를 놓았을 때의 사진을 먼저 올리고 시작하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200 사이즈 책상에 27인치 모니터를 가로형으로 듀얼모니터를 쓴다면 아무래도 좁다는 게 결론이다.

하지만 나는 하나는 세로로 세워놓고 쓸 것이기 때문에 1200 사이즈의 책상도 부족하지 않았다.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나는 모니터암도 없이 기본 스탠드를 이용해서 올려놓았으니 모니터암을 사용할 사람들은 공간이 더 넉넉할 것이고, 책상에서 살짝 밖으로 삐져나와도 상관이 없다면 가로형으로 듀얼모니터를 놓아도 괜찮을 것이다.

 

 

내가 구입한 책상은 라이트오피스의 '일자형 책상'으로 세로 사이즈는 600이다.

라이트오피스에서 '컴퓨터 책상'을 구입하면 세로 사이즈가 700인 책상을 구입할 수 있다.

 

조립하는 시간은 30분 정도가 걸렸고, 조립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육각 렌치를 돌릴만한 공간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

 

 

위처럼 배치를 했을 때 모니터 우측에 이 정도의 공간이 남게 된다.

책 한두 권 정도는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에 나는 1200 사이즈도 충분하다 생각한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듀오백 라이트오피스의 책상은 모서리가 라운드로 되어있다. 데스커의 책상보다 마음에 들은 부분이다.

 

 

세로 사이즈 600은 클램쉘을 위한 노트북을 가장 안 쪽에 두고, 그 앞에 모니터를 두고 키보드를 두어도 이 정도의 공간이 나온다.

컴퓨터를 하면서 노트나 기타 다른 작업 장비들을 둬야 하는 사람한테는 약간 부족한 공간일 수 있지만, 딱 기본적인 컴퓨터 세팅만 있으면 되는 나에게는 충분한 공간이다.

 

 

모니터 뒤편에 이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클램쉘 가난세트'를 이용해 노트북을 거치해 두었다.

만약 이 공간을 모니터 옆으로 옮기고 모니터를 더 뒤로 뺀다면 600 사이즈도 넉넉할 것이다. 더 좋은 건 모니터암을 이용하게 된다면 책상 공간이 훨씬 넉넉해지겠지.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색상이 참 마음에 드는 책상이다.

 

책상 상판은 꽤나 탄탄해 보이며, 모니터암을 사용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제품 설명란에 나온 안전하중은 45kg이기 때문에 컴퓨터와 책들을 올려놓았을 때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리뷰에는 책상의 흔들림이 없다는 평들이 많았는데, 책상 자체가 이리저리 흔들리지는 않지만 키보드 타건을 했을 때 모니터가 흔들흔들 거리는 잔진동은 꽤나 심한 편이다.

사용 시에 벽면에 딱 붙여 책상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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