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1. 18]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메바동 2025. 1. 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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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강아지와 산책을 즐겼다.

오랜만에 하는 산책이라 신나는지 부름에도 돌아보지도 않고 앞으로 나가는 강아지였다.

항상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강아지다.

 

 

사진은 그냥 요상한 포즈로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가 웃겨서 찍었다.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고 씻고 세차장으로 갔다.

지난번에 차가운 물이 나와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고모가 같이 세차를 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세차를 했다.

세차를 하면서 몇 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질 뻔했다.

요즘 보면 다들 겨울에는 온수를 공급한다고 하는데 왜 온수를 안 쓰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날이 따뜻해서 세차는 할만했다.

 

 

세차를 하고는 할머니와 고모랑 함께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먹는 아구찜이라 그런지 맛있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아침부터 일어나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로 산책을 하고 세차를 하였으니 맛있지 않았으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아구찜을 먹고는 할머니를 모시고 설날에 필요한 것들을 미리 장보기로 했다.

장보기를 마치니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내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보다 아내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빨라 데려가지 못했다.

 

출장에 다녀온 아내는 나를 위해 홍천 막걸리와 삼삼주를 사다 주었다.

항상 출장에 다녀올 때마다 나를 위해 술을 사다 주는 아내에게 늘 고맙다.

 

저녁에는 매형의 생일이라 가족들끼리 모였다.

 

 

배부르게 먹었고, 케이크도 맛있게 먹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내가 사 온 가평 맛남 샌드를 먹었다.

고소한 게 맛이 있었다.

 

오늘은 이곳 저곳을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굉장히 피곤함이 느껴지기에 급하게 일기를 마무리한다.

내일은 푹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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