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6. 03] 한 표

메바동 2025. 6. 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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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 알람을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

원래 더 이른 시간에 일어나고 싶었으나 어제 늦은 시간에 잠든 터라 평소 출근하는 시간에 알람을 맞춰놓고 잠에서 깨어났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었다.

어느 정도 몸이 풀린 후, 운동을 할 준비를 하고 집 밖으로 나섰다.

 

 

운동을 하기 전에 이번에는 사전선거가 아닌 본투표날 투표를 하기로 했기에 투표를 하고 왔다.

 

이번에 투표율이 80프로를 넘지 못했는데 살면서 80프로가 넘는 투표율이 볼 날이 올까 싶다.

 

 

투표를 하고 트랙에서 5킬로 달리기를 해주었다.

점점 날이 더워지면서 땀이 굉장히 많이 난다.

페이스를 올리기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니 더워질 때는 천천히 달려주면서 최대한 부상 없이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참... 쉬는 날 아침에 달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부지런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오늘도 트랙에서 달리는 사람이 꽤 많았고, 가운데 운동장에서도 외국분들이 야구 비슷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세탁실에서 계속 나는 이상한 냄새의 원인을 찾아냈다...

지난번에 받아온 고구마와 사놓은 감자를 까먹고 보관 중이었는데 그게 썩어있었다...

정말 치우는데 굉장히 고약한 냄새가 났고, 이걸 이제라도 발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내가 잠깐 회사에서 일처리를 해야 할 것이 있어 출근을 했다.

그동안 나는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마셨는데 정말 오랜만에 아내가 일하는 것을 기다리면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늘 마신 음료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였는데 그냥 그럭저럭 마실만한 딸기 요거트 음료였다.

 

노트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샌드위치, 맛있었다.

커피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빵이 정말 맛있었다.

거기다가 밖에 보이는 풍경이 예뻐 기분이 좋았다.

 

점심을 먹고 아내가 조금 더 일을 해야 한다고 해 주변을 산책했다.

 

 

산책을 하는 동안 하늘이 너무 예뻤다.

정말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핸드폰을 바꾸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자라나는데 참아야지...

 

아내가 퇴근을 하고, 아까 점심을 먹은 곳에서 산 빵을 이모께 전달드리기 위해 이모네 방문을 한 다음 세차를 했다.

날씨가 더워져서 대충 닦았는데 땀 범벅이 되었다...

 

세차를 마치고, 공원에서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이모네와 함께 모였다.

강아지들과 신나게 놀았는데 그늘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너무 좋았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알리오 올리오를 먹었다.

 

 

알리오 올리오와 함께 함박 스테이크, 올리브 토마토 치즈빵과 함께 먹어주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면수를 삶는 물을 너무 짜게 만들어서 알리오 올리오가 살짝 짰는데 다음에는 이 부분만 조금 덜 짜게 만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저녁을 먹고 아내와 다이소 쇼핑 겸 산책 겸 외출을 했다.

 

거의 1시간 30분 정도를 걸어 다이소를 다녀왔는데 날이 시원해서 걷기 너무 좋았다.

다이소에서 초파리 트랩을 사왔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없을 것 같아 실망스럽다.

 

오늘도 25,000보 이상을 걸어주었다.

괜히 뿌듯해지는 하루.

 

내일은 출근을 해야한다.

오늘 오랜만에 맥주 한 잔을 하고 잠에 들어야겠다.

내일 출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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