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회사로 걸어가는 길에 다른 곳은 모두 괜찮은데 귀와 볼이 너무 시렸다.
회사에 도착할 때쯤, 볼이 뻣뻣한 느낌이 들어 입을 움직여 봤는데 평소보다 움직이기 어려운 느낌이었다.
이번 주 월요일이 입춘이었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것일까
그래도 추워진 만큼 미세먼지는 없어져서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든다.
날씨를 보면 다음 주나 되어야 풀리는 것 같다.
회사에서 주는 아침이 돈까스 김밥이었다.
굉장히 마음에 든 메뉴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별 다른 일 없이 오전이 지나갔다.
점심에는 밥을 먹고, 아내가 먹고 싶다고 했던 젤리가 회사 주변 편의점에서 팔고 있나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근데 사실 아내가 하리보 젤리를 원했다는 것 말고는 무엇인지 제대로 몰랐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신상 젤리라고 나왔던..
이것을 샀는데...
이게 아니더라.
CU에서 하리보 젤리가 모두 2+1 행사를 하는데, 이 상품은 제외였는데...
분명 계산할 때도 점원분께서 "이건 신상이라 2+1 행사가 안 들어가네요."라고 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이 하리보 애플 후프 사우어는 약 4개월 전에 나온 신상이었다.
아내가 이것이 아닌 하리보 사운드 큐브 사우어라고 알려주었고, 포켓CU를 이용해 주변을 찾아보니 주변에도 모두 품절이었다.
그래서 우리동네GS를 받은 후 GS25의 재고를 찾아보았다.
회사 근처에 있는 GS25에 재고가 있길래 얼른 달려가 사 왔다.
아내에게 하리보 사운드 큐브 사우어를 구매한 것을 숨기고, 야근이 끝난 아내를 데리러 갔다.
참 주변을 그냥 둘러보면 예쁜 풍경들이 많은데, 내 사진 찍는 실력이 별로인지 예쁘게 담기질 않는다.
아무튼, 아내에게 깜짝으로 젤리를 샀다고 보여줬다.
한 입 먹어본 아내의 반응으로 봤을 때, 그닥 맛있는 젤리는 아닌 것 같다.
내일이 벌써 목요일이라니, 이번 주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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