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2. 06] 풀린다

메바동 2025. 2. 6. 23:26
728x90

아침에 회사까지 걸어가는 길에 '어제보다 따뜻하네'라고 느껴졌다.

귀와 볼이 찢어질 듯한 추위가 아니기에 이제 날이 좀 풀리나 했는데 날씨 정보를 보니 그건 아니었다.

 

 

아침에 회사에서 크루아상 샌드위치가 나왔다.

크루아상이라 빵이 촉촉하고 버터리한 느낌이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안에 들어간 루꼴라도 씁쓸하고 전체적인 맛의 조화가 편의점에서 파는 샌드위치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래도 빵이 맛있어 만족스러웠다.

다만, 양이 적어 먹자마자 배가 고파지는 것을 느꼈다.

 

오후가 되자, 아침에 날이 따뜻했다고 느꼈던 것과 달리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이 꽤 내렸는데 날씨를 보니 주말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는 것 같다.

이번 겨울은 유독 눈도 많이 오는 것 같고, 한 번 내리면 잔뜩 내리는 것 같다.

 

 

하지만 곧 있으면 이 추운 날씨를 그리워하는 계절이 돌아올 테니 지금 이 추위를 만끽하기로 한다.

 

이번 주 화,수,목 야근을 했고 다음 주도 야근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내 역시 이번 주 내내 야근을 한 탓에 기운 낼겸 야식 문어빵을 사먹기로 하였다.

 

 

굉장히 맛있었다.

평소 28알 사서 먹었던 것을 자제해서 14알만 사 먹었다.

 

이제 벌써 내일이면 금요일이다.

이번 한 주도 너무 고생했고, 주말과 다음 주 그리고 남은 이번 달 내내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