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3. 20] 보통 날

메바동 2025. 3. 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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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챙겨 먹는 영양제가 진짜 효과가 있는지 아침에 그다지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몸이 일으켜진다.

아내도 따라먹기 시작했는데 아내도 꽤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앞으로 꾸준히 먹어줘야겠다.

 

 

오늘 아침은 가츠동 덮밥이 나왔는데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맛이 없었다.

그냥 맨밥을 퍼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열심히 준비한 업체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이 음식을 내 돈 주고 사 먹었다면 굉장히 후회스러웠을 것이다.

 

내일 개발 완료 보고 겸 사내 시연이 있기에 이번 주는 내내 신규 기능 개발 없이 최대한 테스트와 오류 수정을 했다.

오늘 역시 같은 일을 했고, 덕분에 설렁설렁 일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미세먼지가 심하긴 했지만 날이 좋아 회사 주변을 산책했다.

 

 

그러다 농협카드에서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0원 이상 구매 시 9,900원 할인 쿠폰을 받은 것이 생각이 나 GS25에 들어가 물건들을 구경했다.

거기서 립 바세린 스틱을 구매했다.

 

 

평소 손으로 찍어 바르는 립 바세린을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손을 씻지 않고는 바르기 찝찝하고 바르고 난 다음에도 손을 씻어줘야 하기에 잘 바르지 않게 되어 스틱형으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쿠팡에서 4개에 9,900원에 팔길래 '사야지~' 생각만 하고 구입하지 않고 있었는데 GS25에서 2개 세트를 하나에 4,500원에 팔고 있었다.

총 4개를 구입해도 9,000원이라 쿠폰 사용 금액에 살짝 못 미치길래 그냥 눈에 보이는 800원짜리 초콜릿 2개를 추가로 고른 뒤 총 700원에 바세린 스틱 4개를 구할 수 있었다.

안 사고 버팅긴 게 신의 한 수였다.

 

참고로 저 초콜릿은 맛이 없었다.

 

 

그다지 큰 오류가 없어 오늘도 정시 퇴근을 할 수 있었다.

내일 시연 때도 잘 끝나야 할 텐데 말이지...

 

1시간 정도 초과를 한 아내보다 집에 일찍 도착을 했기에 내가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기로 하였다.

 

 

생각해 보니까 집에 파슬리가 없어 그냥 파슬리 없이 만들었는데 꽤나 맛있게 만들어졌다.

아내도 배가 고파서 그런지 계속 맛있다면서 먹어주었다.

 

벌써 목요일이다.

내일은 시연 전에 열심히 테스트하느라 시간이 빨리 갈 테고, 시연 후에는 팀 회식을 하기로 했으니 아마 집에 들어가는 전철에서 일기를 적지 않을까 싶다.

내일 잘 끝나면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이다.

얼른 내일이 끝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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