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시간이 너무 안 간다'라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지금 일기를 쓰려고 날짜를 보니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갔나 싶다.분명 3월 말에 벌써 4월이라는 글을 쓴 게 몇 달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 4월 초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오늘은 아침에 회사를 걸어가며 '습하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습했다.곧 여름이 온다는 증거일까...굉장한 습도를 느끼며 조만간 휴대용 손풍기를 큰 것으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침은 불고기 덮밥이었다.고기보다 저 후라이가 맛있어서 반쪽 밖에 없는 것에 속상함을 느꼈다. 점심에는 회사 주변을 산책했는데 하늘이 예쁘고 꽃이 펴있어서 좋았다.내일 비가 내리고 벚꽃이 모두 진다는 소식이 있는데 대체 비는 내리라고 할 때는 안 내리고 안 내렸으면 할 때는 내리는지 모르겠다.이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