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2. 21] 드디어 주말

메바동 2025. 2. 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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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본 고양이의 얼굴을 보았다.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나게 못생긴 고야이었다.

저런 고양이를 부러워했다니, 저런 얼굴을 가진 채로 살고 싶지 않다.

심지어는 중성화까지 당하다니 애도를 표하도록 하자.

 

아침에 걸어가는데 여전히 찬 바람이 불길래 날씨를 확인했다.

다음 주 초까지 이런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다음 주 주말 즈음 최고 기온이 영상 15도 이상으로 올라간다고 나와있었다.

과연 갑작스러운 이 날씨변화가 맞는 것일까.

영상 15도면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 될지 벌써부터 고민이 된다.

 

 

회사에서 아침으로는 달걀 샌드위치가 나왔다.

달걀 샌드위치답게 무난 무난한 맛이었다.

하지만 약간의 달걀 흰자가 느껴지는 집에서 만들어먹는 달걀 샌드위치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맛이었다.

 

요즘 회사에서 워낙 이 일 저 일 뒤죽박죽 섞이다 보니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일에 더 가중치를 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다.

아무튼, 오늘은 금요일이니만큼 정시 퇴근을 할 수 있었다.

 

 

요즘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6시에 나오면 아직 밝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나름 퇴근길 전철도 타이밍 좋게 맞춰져 7시 전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금요일에는 항상 아내와 맛잇는 것을 먹는데 오늘 메뉴는 문어빵, 떡볶이 그리고 더미식 교자였다.

먹기 전에는 배고파서 모조리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배가 불러져 문어빵 약간과 떡볶이를 남기게 되었다.

 

이번 주말에는 환상적으로 쉬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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