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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1. 22] 갑작스러운 회식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미세먼지가 덜했다.그래도 마스크를 벗기에는 걱정이 되는 하늘이었다.미세먼지가 심한 만큼 날씨는 따뜻했다.아침에 회사에 가면서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래도 이번에 회사에서 노트북을 교체해 주면서 나름 출근을 하는 즐거움이 살짝이나마 생겼다.오늘 회사에서 나오는 아침은 내가 좋아하는 유부초밥이 나왔다.위에 올려진 토핑도 맛있어 굉장히 마음에 든 아침이었다.회사 노트북이 바뀌고, 평소에는 리액트에서 코드를 수정하고 나면, 빌드가 되고 화면이 갱신되기까지 약 1분 정도 걸려서 개발을 할 때면 늘 답답함을 느꼈다.처음에 노트북을 받았을 때 라이젠 5라는 것과, 500GB 밖에 안 되는 SSD에 심지어는 디램리스인 QLC인 점에 실망감이 굉장했다.하지만, 3750H..

잡담 2025.01.22

[2025. 01. 21] 미먼

출근을 하려는데 진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안개가 껴있었다.이게 모두 미세먼지라고 생각하니 절대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종 이렇게 진짜 재난 영화 속 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미세먼지가 낀 날이 있다.미래에는 이런 날이 일상이 될까 걱정이 된다.언젠가 인터넷에서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일본에서 사진을 찍으면 한국과 색감이 다른 이유"라는 뉘앙스의 글이었는데, 내용은 한국도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는 똑같은 색감이 나온다는 내용의 글이었다.미세먼지 없고 하늘이 맑은 날에 차를 타고 가며 풍경을 바라보면 우리나라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데, 미세먼지 없는 날이 거의 드물다는 게 참 아쉽다.  회사로 걸어가는 길에도 안개는 조금 나아졌지만, 미세먼지 ..

잡담 2025.01.21

[2025. 01. 20] 월요병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한 주의 시작이다.감기가 걸린 것 같진 않은데 자꾸 콧물이 나오고 기운이 없다.아마 어제 갈근탕을 먹고 따뜻하게 잠들지 않았다면 감기에 걸렸을 것이다.아픈 건 아닌데 아무튼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하루였다.  거기다가 대기질이 무척이나 좋지 않았다.아마 저 모든 게 미세먼지겠지.겨울에 마스크를 끼면 마스크 안 쪽에 물기가 고여 굉장히 찝찝하다.그래도 회사에 걸어가는 길에는 열심히 마스크를 끼고 걸어갔다.  아침으로는 나름 튼실한 김밥이 제공됐다.요즘 회사의 시스템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나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회사가 점점 더 안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들 말한다. 컨디션도 안 좋은데, 회사의 태도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하루였다.  퇴근 후에는 아내가 끓여준 신..

잡담 2025.01.20

[2025. 01. 19] 뒹굴뒹굴 일요일

늦잠을 잤다.어제 어지간히 피곤했나 보다.중간에 7시에 잠을 깼던 것 같다.깼던가 안 깼던가... 화장실을 다녀온 기억이 있다.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10시였다.아내는 이미 잠에서 깨어난 후였다. 한 2주 전부터인가 내가 계속 도넛을 먹고 싶다고 했었다.통영을 가기 전부터 도넛을 먹고 싶다고 했으니 2주가 넘은 것 같다.아내가 먼저 잠에서 깨어나 집 주변의 괜찮은 도넛집을 찾아주었다.  도넛집을 다녀오는데 주차된 차 앞에 굉장히 뚱뚱한 까치를 보았다.본인이 무슨 펭귄인지 아는 건가 우리가 앞으로 가도 날아갈 생각을 안 하고 걸어서 도망을 쳤다.그냥 좀 웃겼다.  오래전부터 도넛을 먹고 싶어 했었기에 많은 양의 도넛을 사서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배도 고팠고, 먹고 싶었던 도넛이었기에 첫 입은 굉장히 만족스..

잡담 2025.01.19

[2025. 01. 18]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아침에 일어나 강아지와 산책을 즐겼다.오랜만에 하는 산책이라 신나는지 부름에도 돌아보지도 않고 앞으로 나가는 강아지였다.항상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강아지다.  사진은 그냥 요상한 포즈로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가 웃겨서 찍었다.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고 씻고 세차장으로 갔다.지난번에 차가운 물이 나와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고모가 같이 세차를 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세차를 했다.세차를 하면서 몇 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질 뻔했다.요즘 보면 다들 겨울에는 온수를 공급한다고 하는데 왜 온수를 안 쓰는지 모르겠다.그래도 날이 따뜻해서 세차는 할만했다.  세차를 하고는 할머니와 고모랑 함께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오랜만에 먹는 아구찜이라 그런지 맛있었다.다시 생각해 보면 아침부터 일어나 아무것도 먹..

잡담 2025.01.18

[2025. 01. 17] 피곤

아침에 1차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 다시 잠들었다.늘 일어났다 한 번 더 자는 게 좋아서 6시 30분과 40분에 알람을 맞춰둔다.2차 알람이 울렸을 때 이상하게 피곤해서 뒹굴거리니 아내가 급하게 깨워줬다. 오늘은 아내가 출장을 가는 날이다.생각해 보면 1년 전만 해도 데이트하는 날이 아니면 항상 혼자였는데 이제는 혼자 있게 되면 괜히 집이 허전하고 쓸쓸한 느낌이 든다. 집을 나오기 전 괜히 아내가 걱정이 돼서 자잘 자잘한 짐을 챙겨줬다. 회사에서는 정신이 없었다.일이 많아서 정신이 없던 것도 있지만, 기존에 개발해 둔 페이지의 화면을 개선해야 해서 생각이 많아졌다.회사 공용 프레임워크의 디자인 내에서 만들려면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회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0부터 시작해서..

잡담 2025.01.17

[2025. 01. 16] in 1,000

오늘도 출장을 갔다.다행히 멀지 않은 곳이라 회사 차로 이동하기로 하였다.9시 30분까지 인천에 도착하여야 했기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왔다.  6시 40분, 집을 나왔다.아직 밖은 어두웠고, 날은 어제보다 따뜻했다.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있었는데 사람이 가득 찬 버스가 지나갔다.세상엔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은 걸까 아니면 저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여유가 넘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전철에서 내렸을 때도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이었다.물론 여름이라면 집에서 나왔을 때부터 해가 떠있었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른 시간이다. 열심히 걸어서 회사에 도착했다.8시가 아직 되기 전이었다. 8시 10분에 회사에서 출발하기로 했으니 충분히 여유로운 시간에 회사..

잡담 2025.01.16

[2025. 01. 15] 절반

벌써 1월의 절반이 흘러갔다.하루하루 흐르는 시간은 참 느린 것 같은데, 돌이켜보면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 있는 것 같다. 아침에 집을 나섰을 때 어제보다 차가워진 공기가 느껴졌다.그래도 회사까지 걸어갈 때에는 몸에서 살짝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올해 여름이 걱정되기 시작했다.더위를 굉장히 많이 타는 나는 차라리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아직도 퇴근길에는 굉장히 더워 반팔을 입고 전철을 타도 땀이 흐르니 말이다.  회사에서 제공되는 조식이 나름 푸짐했다.만족스럽게 아침을 챙겨 먹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자꾸만 개발된 사항에 이것저것 추가 요구사항이 생기는 것 때문에 가끔 짜증이 나긴 하지만 어쩌겠는가...같은 항목으로 같은 대화를 나눠도 다들 딴 소리를 한다.이래서 회의록 같은 것을 작성하는 게 중요한 것 ..

잡담 2025.01.15

[2025. 01. 14] 블랙 아이스

아침에 나왔을 때 그다지 춥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었다.근데 집을 나와 도로의 상태를 보니 엄청 미끄러운 듯 보였고, 실제로 도로가 살짝 얼어 엄청나게 미끄러웠다.어느 정도냐면 아내가 출근하기 위해 탄 버스가 언덕을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우회를 할 정도의 심한 블랙 아이스였다. 40중 이상의 추돌사고도 여러 건 발생한 것 같았다.전철 안에서 도로의 차량들을 보니 다들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도 해가 뜨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평소처럼 회사까지 20분 정도의 거리를 걸어갈 때에도 몇 번이나 미끄러질 뻔했다.거리를 걷는 사람들도 모두 휘청 휘청거리며 미끄러지는 것이 보였다. 날이 도로가 얼을 정도가 아니었는데 전국적으로 이렇게 심한 블랙 아이스가 생긴 게 신기한 하루였다.  회사 근처의 건..

잡담 2025.01.14

[JS] JavaScript 코드의 소요된 시간을 측정하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특정 연산이나 알고리즘이 많은 자원(CPU 시간, 메모리 등)을 소비하여 실행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계산이 비싸다"라고 표현을 한다.개발자들은 캐싱이나 최적화 기법을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노력하는데, 일상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삶을 사는 나로서는 계산이 비싼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튼, 종종 JavaScript에서 특정 함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걸리는지 측정을 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이를 간단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정말 간단하다. console.time()과 console.timeEnd() 사이에 측정하고 싶은 코드를 두면 실행 시간을 알 수 있다.  그럼 이렇게 실행 시간을 알 수 있다.React 공식 문서에서는 1ms 이..

Web/JS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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