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년 2회씩 진행하는 도시가스 점검을 받는 날이었다.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나(물론 평소의 주말보다 늦은 시간이지 8시 30분이라는 느긋한 시간에 일어났다.), 보일러실에 있는 잡다한 물건들을 정리했다.그동안 바깥을 보니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꽤나 쌓일 것 같이 오던 눈이었는데 생각보다 쌓이지 않고 바로바로 녹아내렸다. 씻고 나오니 눈이 그쳤다.오늘 마트에 가기로 했던 터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내일 있을 출장에 쓸 스크립트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으니, 검침원분이 오셔서 검침을 하고 가셨다. 아내와 함께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눈이 오니 칼국수가 땡겨 더 미식 육개장칼국수를 파는 곳이 없나 찾아봤다.주변 마트를 둘러봤는데 팔지 않아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와 사이드 몇 가지를 포장해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