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two-week 동안 고생해서 too weak 해진 나에게 twix 같이 달달한 보상이 주어줘야 할 것 같아서 막걸리를 마시기로 하였다.
사실 2주 동안 고생하진 않았고 이번 연말은 조금 바쁠 것 같아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막걸리를 즐기기로 했다.
진짜 진짜 사실은 블로그 방문자수가 줄어드는 것 같아 리뷰를 올리기 위해서다
퇴근길에 이마트에 들려 막걸리를 보면서 가평 잣 막걸리,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옛날막걸리 중에 고민하다가 無아스파탐이라는 글자에 이끌려 '국순당 옛날막걸리'를 사게 되었다.
구입 가격은 2,980원.
요즘 막걸리 가격이 기본적으로 3,000원 정도는 하는 것 같다.
'국순당 옛날막걸리古'
뭔가 옛스러운 라벨을 갖고 있다. '古옛날막걸리'인지 '옛날막걸리古'인지 헷갈리지만 뒤에 제품명을 보면 '옛날막걸리古'라고 나와있다.
도수는 7.8도로 일반적으로 막걸리의 도수가 6도인걸 생각하면 꽤 높은 편이다.
저기 있는 저 '無아스파탐 / 전통누룩 3배' 글귀를 보고 느린마을 막걸리 수준의 단 맛을 기대하고 사 왔다.
원재료명을 보면 기타과당이 첨가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단 맛을 위해 아스파탐이 아닌 다른 액상과당을 넣은 것 같은데 그냥 아스파탐 무첨가 막걸리를 마시려면 느린마을 막걸리가 답인 것 같다.
유통기한은 병의 입구 부분에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흔들지 않고 놔두니 이렇게 침전물이 가라앉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저걸 흔들지 않고 마시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다.
한 번도 흔들지 않고 먹어본 적은 없으나 다음에 한 번쯤은 마셔볼까 한다.
이제 볼 것도 다 보고 흔들기도 흔들었으니 따라서 마실 차례만 남았다.
또 생각도 못하고 따르는 사진만 찍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동영상으로 전환 후 따르는 영상을 찍었다.
따라놓은 색은 다른 막걸리들보다 약간 탁한 느낌이었는데 살짝 말표 막걸리가 생각이 나면서 걱정이 조금 들었다.
국순당 옛날막걸리古의 맛은...
우선 가장 처음으로는 탄산이 다른 막걸리에 비해 약했다.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정도?
탄산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탄산이 적은 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다른 막걸리들 보다는 약간 탁하다고 해야 할지 무겁다고 해야 할지 그런 느낌이었다.
맛 자체는 그냥 진한 막걸리의 맛이었고, 단 맛은 느린마을 막걸리에 비해서 강하지 않았다. 그래도 꽤나 달달했던 막걸리였다.
7.8도의 도수는 다른 막걸리들과 차이가 날 정도로 높은 도수가 아니기 때문에 딱히 느껴지는 것은 없었다.
맛이 없지도 않고 실망스럽지도 않은 막걸리었지만 아마 자주 만날 것 같은 막걸리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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