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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모역할을 하러 아내와 함께 처가댁에 강아지를 돌보러 다녀왔다.
아내는 말 안 듣는 강아지를 보며 육아를 하면 이렇게 힘들까 걱정을 했지만, 우리 아이가 나를 닮는다면 절대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아내를 닮으면 모르겠지만...
저녁으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에머이 소고기 쌀국수 키트를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다.
찾아보니 마켓컬리에서 10,000원에 팔고 있는데 이 가격대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맛과 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인분이라지만 살짝 모자란 느낌이 있어 집으로 돌아와 타코야끼를 사 먹었다.
평소 타코야끼 트럭이 있는지 없는지 기대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다가 집 주변에 있는 타코야끼 매장에서 몇 알 사 먹어보고, '이렇게 튼실한 문어빵은 처음이다!'라고 생각한 후 꾸준히 이곳에서 문어빵을 사 먹고 있다.
문어빵을 사온 후, 집에서 아내가 지난번 사다준 운정막걸리가 한 병 남았고, 어제 가족들과 모임을 가지고 남은 사이다가 있어 오늘은
막사는 인생
을 살아보기로 하였다.
그전에 나는 사 온 지 꽤 기간이 지난 운정막걸리를 그냥 한 잔 마셔봤는데,
세
상
에
나
전에 마셨을 때보다 훨씬 맛이 부드러워지고 맛있어졌다.
이번에 마셔보니 운정막걸리는 쉽게 사 먹을 수 있다면 무조건 사 먹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아무튼 막사는 맛있었다.
내일은 다시 평일이 시작된다. 다음 주 한 주도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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