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부터 까치가 열심히 집을 짓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느 하나 열심히 살지 않는 존재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출근길이었다.근데 저렇게 전철이 다니는 선로의 기둥 위에 집을 지으면 얼마 안 가 철거당할 텐데...이래서 터가 중요한가 싶다. 근데 또 회사로 걸어가는 길에 한가로이 하품을 하며 사람들을 쳐다보는 고양이를 보면 열심히 살지 않는 존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예쁘게 핀 꽃들 사이에 못생긴 고양이 한 마리, 재밌는 출근길이었다. 꽤나 날씨가 더워져서 출근길에 서서히 땀이 날랑 말랑 한다.오늘은 아주 작은 미니 손풍기를 들고 걸어갔는데 아직은 이 정도로 커버가 될 정도의 날씨이다. 오늘 아침은 네모네모 통스팸 밥바였다.햄이 들어갔으니 맛은 있었으나 너무 짰다.나는 평소에 스팸을 그냥 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