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2. 13] 피곤하다 피곤해

메바동 2025. 2.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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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야근으로 인해 잠을 자고 일어나도 아침에 피로가 풀리질 않는다.


출근길 전철을 타러 가는 길에 하늘에 떠있는 달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날이 따뜻해 이제 날이 풀리려나 생각하고 날씨 앱을 켰는데 주말 동안 따뜻하다가 다시 평일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고 나와 있었다.
주말에 날이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심하겠지...? 날도 따뜻하고 하늘도 맑은 주말이면 좋겠는데 말이지.

회사로 걸어가는 길에는 땀이 날 듯 말 듯하였다.
내일은 아무래도 경량패딩을 입어야겠다.


아침으로는 유부초밥이 나왔다.
위에 불고기가 올라간 유부초밥이었다.
올라간 고기의 양이 매우 적었는데, 탄수화물 중독자인 나는 덕분에 밥 양이 많은 것이 마음에 들었다.

회사에서는 일하고 또 일했다.

요즘 일이 많으니 회사에서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야근만 안 하면 꽤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지.


저녁으로는 순대국밥을 먹었다.

아 맞다. 오랜만에 날이 따뜻해 회사 근처를 산책했다.
날이 추울 때는 이마트를 둘러봤는데.
오랜만에 산책을 하여 꽤 멀리까지 둘러보니 내가 알던 가게 몇 곳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진짜 경제가 어렵긴 한가보다.

국밥은 따뜻하고 먹을만했다.
자꾸 순대 속이 빠져나와 순대 껍데기만 먹고 내용물은 국밥에 흩어져버린 것만 제외하면 다 좋았다.


오늘 감자봇의 기본 개발을 완료했다.
Slack에 감자봇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뿌듯함이 몰려온다.

앞으로 자잘 자잘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보다가 이렇다 할만한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해 봐야겠다.

금요일인 내일까지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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