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어 보이던 연휴가 끝이 난다.물론 나와 아내는 내일 휴가를 냈기에 하루 더 쉴 수 있지만, 한참이나 이어질 것 같은 빨간 날이 벌써 끝이난 다는 사실에 속상한 기분이 드는 하루였다. 아침 10시 30분이 되기 조금 전의 시간,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생각에 잠에서 깨어났다.오랜만에 우리의 침대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화장실에서 나오니 아내의 알람이 울리고 있어 '곧 일어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거실에 누워버렸다. 거실에 누워 웹툰과 인스타 릴스를 보고 있으니, 몇 차례 알람을 끄던 아내가 잠에서 일어나 거실에 함께 누웠다.아내는 아직 피곤이 덜 풀렸는지, 다시 잠을 자기 시작했고 나는 TV를 킨 뒤 요즘 즐겨보는 유튜버인 더들리의 영상을 봤다.고가의 식당 및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