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어제는 누나를 돕느라고 시간을 보내지 못했고, 오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다는 예보에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확인하니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흐릿한 하늘이 보였다.우선 지난번부터 눈에 거슬렸던 화장실의 물 떼를 제거하기로 했다.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청소기를 돌리고 안방 화장실을 청소했다.환기를 시키니 꽤나 날씨가 서늘하다는 것이 느껴졌다.거실 화장실 청소도 마치고, 바닥 스팀 청소까지 끝내고 나니 어느덧 12시가 훌쩍 지나있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고, 온몸에 힘이 빠져 손이 달달 떨릴 때쯤 처가에 가서 오색빛깔의 김치말이국수를 먹었다.날이 더웠다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움이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