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너무 열심히 즐겼던가 오늘 아침에는 살짝 일어나기가 힘들었다.6시 30분 알람을 듣고 벌떡 일어나곤 했었는데 오늘은 옆에서 아내가 흔들어 깨워줬다. 이제 반팔에 경량패딩을 입고 회사까지 걸어가다 보면 확실히 땀이 나는 날씨가 되었다.목요일인가 비 소식이 있고 살짝 기온이 낮아지는 것 같았는데, 지금 산불로 난리인 것을 보면 당장 내일이라도 비가 쏟아졌으면 한다. 오늘 아침은 크래미 군함말이였다.보기에 참 없어 보이는 그런 모습이지만 맛은 괜찮았다.매번 말하는거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이 조금 적다는 점이다. 오후 반차였기에 점심시간 없이 1시까지 쭉 일을 했다.아내와 함께 혼인신고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지금 일기를 쓰면서 다시 생각해 보니까 뭔가 '정말 한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